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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비염 어떻게 대처할까?

기사입력 2024.05.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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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 "비연"이라고 하여 콧물이 물처럼 흐른다고 묘사...알레르기성 비염

    <출처: healthily.co.kr>

     

    환절기 비염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 약화와 함께 악화되거나 발현되는 비염을 의미한다. 이런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가 많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는 힘든 시기이다. 환절기 비염은 꽃가루나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같은 물질이 코 안에 들어와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콧물, 잦은 재채기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할 시 두통을 동반할 수도 있다. 환절기 비염은 주로 봄과 가을에 발생하며,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염이 오래된 환자의 경우 비강 내 위축 등으로 코 내부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설명하는 환자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한 달 이상만 지속되어도 비루 증상뿐만 아니라 재채기, 눈물,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증상이 여럿 나타난다. 또 비염환자들은 구강호흡을 하기 때문에 인후부가 건조해져 목감기로도 쉽게 이어진다. 


    비염 환자들에게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수분 섭취, 정기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도 중요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과 대화해 보면 집이나 회사 등 거의 정해진 장소만 오가는 경우가 많다. 이 두공간의 환경 혹은 둘 중 하나의 환경이 무너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짧게라도 5~10분 정도의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대 습도 50%정도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 공팡이 번식이 쉽고 습도가 낮으면 수면시나 일상생활에서 비강 건조가 심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집에 습도계를 비치해두고 활용해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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