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월16일(금)부터 2월25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탁구 종목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총 4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한국 국가대표로는 이상수, 장우진, 임종훈, 박규현, 안재현,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 다음 날인 2월17일, 18일 주말 이틀 동안 예선리그와 16강전, 세계선수권 폐막 하루 전인 24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순위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되어있다.

예선전은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8강전 이후부터는 세계대회가 열리는 벡스코에 별도로 마련된 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참가선수들은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 속에서 본인의 시합은 물론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관전하며 응원에도 동참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24 파일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고, 아마추어 탁구 대회도 동시에 열려 많은 탁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지난 17일부터 이미 시작되었으며, 2월2일까지 17일간 신청을 받았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진행 시간상 참가인원을 각 그룹 96명으로 제한하고, 남자 288명, 여자 288명 등 총 576명이 전체 참가선수로 정해졌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대회의 공식 음료 후원사로 참여하며,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나랑드사이드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국가대표 및 생활체육인)들에게 제공하게 되었다.

대회 개막 준비에 한창인 조직위원회 김택수 사무총장은 "탁구는 관전 이상으로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묘미가 있는 종목이다. 조직위 입장에서도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을 확보할 수 있으니 기간 중 개최되는 마스터즈 대회는 윈윈인 셈이다. 사상 첫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동호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