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3.1민속문화제 개최
경상남도 창녕군에서는 오는 2월29일(목)부터 3월3일(일)까지 4일간 제63회 3.1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경상남도, 경남동부보훈지청, 창녕군, 창녕군의회,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창녕소방서, 경상구깁대하교, NH농협 창녕군지부, BNK경남은행 창녕지점, 영산농협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3.1민속문화향상회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산 3.1 민속문화제는 진주에서 열리는 '개천예술제(1949)', 밀양의 '아랑제(1957)' 개최에 자극을 받아 영산 주민들이 자벌적으로 일으킨 민족문화운동으로 1960년 4.19 학생운동으로 참다운 민주주의에 입각한 새 질서가 형성되고 경제부흥, 문예부흥의 기풍이 일어나 창작활동과 집회 결사의 자유가 요구되는 새로운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3.1 민속문화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1회 문화제(1961년)는 진주 개천예술제 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설창수씨와 밀양 문화제 주도자 김도선씨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개최되었으며, 제1회 문화제는 주로 문화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2회 때부터 영산줄다리기, 씨름, 문호장굿이 등장하면서 제10회(1971) 때부터 5일간의 문화행사로 발전하게 되었다.
행사 첫날인 2월29일(목)에는 전야제(시가행진, 불꽃놀이 폼함), 축하공연, 3.1독립만세운동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둘째날인 3월1일(금)에는 개회식(서막식),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 공개행사, 구계목도 시연회, 골목줄다리기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3월3일(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 농악경연대회를 진행한다.
3.1민속문화재의 행사로 영산쇠머리대기, 영산 줄다리기, 문호장굿, 제등 축하퍼레이드, 불꽃놀이, 봉화놀이, 민속 가장 행렬, 서낭대 싸움, 그네뛰기, 농악대회, 씨름 대회, 널뛰기, 연날리기 대회, 소싸움, 닭싸움, 각종 백일장 등 많은 행사로 즐거움을 더 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