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파주 디엠지,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눈앞'파주의 대표 관광으로 꼽히는 '파주 디엠지(DMZ)평화관광'이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디엠지(DMZ)평화관광은 2002년 첫 개장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방문객이 총 961만 명을 넘어섰다. 연 최대 수입은 30억원에 달하며, 방문객 수도 연평균 49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제한 운영 등으로 2020년도 연 수입이 6000만원에 그쳤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관할 군부대 등과 끈질긴 협의를 통해 출입 인원 정상화(1일 3천명)와 연계관광 재개를 이뤄냈다. 그 결과, 관광 수입이 18억 수준으로 회복됐다. 관광객이 회복돼 올 하반기에는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주시는 올해 디엠지(DMZ)평화관광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기존에 구축된 '민통선 모바일 출입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6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디엠지9DMZ)내외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코스를 확대한다. 장기간 단일코스(도라전망대, 제 3땅굴, 통일촌)로 운영되던 평화관광에 생태와 역사 자원을 더해 변화를 꾀한다. 또한, 제3땅굴 영상관 보수와 함께 디엠지(DMZ)영상을 새롭게 제작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위해 낡은 영상관을 보수한다. 한, 영, 중, 일 4개 국어로 이뤄진 평화관광 홍보 영상도 수정해 게시할 계획이다. 제 3땅굴 홍보영상관 정비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도비(5억 원)로 추진된다.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기틀마련파주시가 15일, '100만 자족도시' 실현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 구상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부시장 및 관련 실.국.소.본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에 대한 추진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각종 특전(인센티브)이 제공되어 기업입주 여건이 개선된다. 이를 통해 핵심 기업이 유치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젊고 활력있는 파주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제학교, 체육시설 등의 설치도 가능해 파주가 50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연구용역 착수와 함께 엘지디스플레이 등 파주시 관내 주요 기업이 참여한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시작을 알렸으며, 올해는 기본구상 수립, 기업 유치 활동 전개, 행사 개최를 통한 시민공감대 형성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우리 파주는 엘지디스플레이, 운정신도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해선 운정역 연장 등을 통해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50만 대도시가 됐다"라며, "이제는 파주시가 지닌 경쟁력과 잠재력을 키워, 100만 자족도시의 시작인 경제자유구역이 유치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의대 증원 더 늦출 수 없어…국민만 바라보며 의료개혁 완수”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 집단행동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의료계 일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면서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이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지금 우리 의료체계는 위기에 놓여 환자와 의사가 다 같이 심각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례와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 치료 등 문제들을 언급했다. 이어 “의사들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충분한 보상도 받지 못하면서 밤샘 근무, 장시간 수술, 의료소송 불안감에 지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령화로 의료 수요와 기대 수준은 높아지는데 낡고 불합리한 의료체계는 그대로 둔채 의사 개개인의 헌신과 희생에 의존해온 탓”이라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적 이해를 다시 한번 구했다. 한 총리는 우선 “의대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고 “절대적인 의사 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료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늘어나는 고령인구와 높아지는 의료수요에 비해, 지금의 의대 정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전문의를 배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의대정원 확대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의 질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많은 의과대학들이 현재의 교육여건과 기준을 준수하면서 더 많은 학생을 교육시킬 여력을 갖추고 있다”며 “각 대학이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필수 의료와 실습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력을 기울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한 총리는 또 “의사 수 증원 뿐 아니라, 의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간 의료계가 요구해온 내용을 반영한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공의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의료현장의 번아웃을 방지하고, 지방병원 육성과 필수 의사 확보를 통해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며 “지역의료 체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전형 확대와 계약형 지역필수 의사제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사고 처리 특별법’을 제정해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해 의사들이 형사처벌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일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필수의료 의사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게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하고, “필수의료에 공공정책수가 체계를 확대하여 추가 보상하고, 병원의 중증·필수 인프라 유지 보상을 위해 사후에 적자를 보전해주는 대안적 지불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의사들을 향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언제든지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집단행동이 아닌 합리적 토론·대화로 이견을 좁혀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은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마음과 믿음에 상처를 내지 말아달라. 부디 의료현장과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흔들임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전공의분들이 실제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에는 정부는 국민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법에 부여된 의무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복지부와 지자체의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이미 운영 중이고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병원 등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상급병원은 입원·중증진료를 중심으로 진료기능을 유지하고, 전국 400곳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 6개 적십자병원, 보건소 등 공공병원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하고, 파업 시에도 병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재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백원국 차관, GTX-A 개통 준비 종합 점검회의 개최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GTX-A 수서~동탄 영업시운전 착수일인 2월 23일 오후 4시 GTX-A 수서 종합상황실에서 국가철도공단, SG레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개통 준비 5차 T/F 회의를 개최하고 개통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였다. 3월 30일(금) 개통 예정인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12월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하여 사전점검과 시설물검증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개통 전 마지막 검증 절차인 영업시운전에 금일(23일) 착수하였다. 백 차관은 기관별로 영업시운전, 비상 대응 훈련, 이용자 현장점검 등 개통 전 실시 예정인 중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개통 이후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가정하여 안전사고는 물론, 이용자 불편사항이 없도록 철저하고 세심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대심도 터널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를 고려, 비상대응 매뉴얼을 포함한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나리오 없는 다양한 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기관사 등 업무 종사자와 관계기관 모두가 담당 임무를 완벽히 숙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철도선로의 대표적 취약지점인 분기부는 사고 발생 잠재요인이 많고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각별히 더 신경 쓸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등의 중요 지점에는 충분한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개통 초기 이용자의 혼란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백 차관은 “GTX-A의 성공적 개통을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전문가, 국민 안전점검단 등 다양한 이용자의 시각에서 교차점검을 실시하고 여기서 나온 쓴 소리 한마디 한마디를 무겁게 받아들여 반드시 개통 전까지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AI, 사람의 업무를 ‘돕던 시대’에서 ‘대신하는 시대’로전국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가 2024년 2월14일 서울 여의도동 케이비(KB)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가 번복된 콜센터 상담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제공“한국의 노동시장에서 챗지피티(ChatGPT)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가장 위협받는 직업은 주로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작업을 수행하는 직업들입니다. 이러한 직업들은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 기술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2024년 2월8일 챗지피티와의 대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라 일자리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미 국내 콜센터 업무와 코딩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고, 변호사·기자·사무직·통번역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콜센터 상담사 240명 해고 번복 사건 케이비(KB)국민은행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사 240명은 2023년 12월 해고 통보를 받았다가 번복됐다. AI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콜센터 상담사가 처리하는 전화가 줄었다는게 이유였다. 케이비국민은행 김현주 콜센터 지회장은 “용역업체들이 콜이 줄어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가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관심으로 번복됐다”고 설명했다.케이비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2022년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줄곧 업그레이드했다. 김현주 지회장은 “콜 수가 줄었다지만 2024년 들어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고 새 상품이 출시되면서 오히려 콜 수는 늘었다”며 “더욱이 고객이 AI 상담 서비스에서 답을 찾지 못해 상담사와 연결된 경우 화난 상태일 때가 많고,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화를 저장하도록 유도해 콜당 소요되는 상담 시간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정한 노동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서비스가 어려워 AI 상담사와 공존할 수 있는 법령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케이비국민은행 관계자는 “콜 수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AI 상담 서비스와 직접 연결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케이비국민은행은 AI 상담 서비스가 2023년 9월 기준 하루 평균 1만4600건을 처리한다고 홍보해왔다.현대해상이나 하나은행 등 다른 콜센터도 마찬가지다.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씨앤알(C&R) 김주현 대전콜센터 지회장은 “퇴사하면 빈자리를 메우지 않아 2024년 상담사가 전년보다 80여 명이 줄었다”며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일자리 불안이 커졌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현진아 콜센터 지회장은 “아직 상담사를 줄이지는 않았지만,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상담사와 차별화한다며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며 “생일인 고객의 경우 축하 인사를 전하도록 하고 단순 대답을 하면 평가 점수를 차감해 과거보다 업무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8명 필요한 공정, 1명으로 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코딩을 하는 개발자의 단순 업무도 많이 대체되고 있다. 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개발자 김수일(가명)씨는 “개발자 업무가 글쓰기랑 비슷한데 AI가 나오면서 글이나 대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진일보해 코딩의 맥락을 이해하게 됐다”며 “챗지피티 같은 AI툴을 이용하면 코딩의 맥락과 그 일부를 보고 나머지 내용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검수와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단순 코딩 업무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제조 현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엘지(LG)전자는 경남 창원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면서 로봇이 물품 운반부터 조립, 검수까지 해내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5세대(G) 통신으로 무장한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체한 셈이다. 엘지이노텍도 최첨단 반도체용 기판을 생산하는 과정을 무인화 공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기존 인력은 다른 업무에 투입하고 공정 자동화에 따라 생산성이 늘어나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고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경영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한 대기업의 생산공정을 AI 자동화로 전환할 경우 8명이 필요한 공정에 1명만 있으면 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AI 자동화가) 현실화할 경우 기존 일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설문조사에서도 걱정이 나타난다.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 더폴이 2023년 4월 공개한 설문 결과에서 ‘AI 기술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9.3%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임금 전문직에서도 영향이 드러날 전망이다. 법무법인 로고스 정종구 변호사는 2023년 ‘젠아이피’를 설립했다. AI 기술로 변리사들의 특허출원서 작성 업무를 돕는 서비스다. 변리사가 클라이언트로부터 의뢰받아 특허출원서를 작성하는 데 2~3일이 걸렸다면, AI 서비스는 몇 분 만에 완성해준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인 김태현 변호사가 설립한 ‘스냅백’은 법률 정보를 검색하고 법률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누리집을 보면 “법률 전문가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법률 전문가의 업무를 대체하지 않는다”고 알린다. AI가 대체할 가능성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 갈려 사무직도 비슷하다. 국대 대기업의 한 임원은 “사내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도자료를 작성했는데 30분도 안 걸려 나왔다. 2~3일에 걸쳐 후배가 만든 것보다 품질이 나았다”며 “향후 홍보 업무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미디어스피어스는 보도자료를 넣으면 여섯 가지 문체의 기사를 10초 만에 작성하는 AI 서비스 ‘오웰’을 2024년 2월 시작했다. 이성규 미디어스피어스 대표는 “기자 등 콘텐츠 창작자들이 겪는 번거로운 작업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직 업무를 돕는 성격이 강하지만, 외국에선 AI로 대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법률 시장의 경우, 2023년 2월 ‘세계 최초의 로봇 변호사’를 내세운 두낫페이는 AI 변호사를 법정에 세우려다 변호사들의 집단소송 위협으로 포기했다. 프랑스에선 2024년 1월 연간 69유로(약 10만원)를 내면 바로바로 빠른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이아보카’(IAVOCAT)란 앱이 등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펴낸 ‘OECD 고용전망 2023’에서도 고임금 노동자인 주식 애널리스트의 직업이 감소한 사례가 등장했다.전병유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는 ‘AI의 고용과 임금 효과’라는 보고서에서 직업별 AI 노출도(AIOE·AI Occupational Exposure)를 살핀 결과 상위 직업으로 고위 임원과 인문·사회과학 연구원, 행정·경영·금융·보험 관리자, 법률 전문가, 회계·경리 사무원 등을 꼽았다. 하위 직업으로는 낙농·사육 종사자, 생산기계 조작원, 건축마감 기능원, 작물재배 종사자 등으로 나타났다. 전병유 교수는 “노출도가 높을수록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하지만, 직업의 일부만을 자동화해 보조하는 역할인지 아예 직업 전체를 대체하는 지에 따라 일자리 대체는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은 미국에 비해 활용 속도가 느려 아직 영향이 모호하다”고 말했다. AI를 도입할 때 단순히 생산성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정보보호학)는 “금융권이 앞다퉈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하지만 고객 불만이 늘어나는 등 ‘숨은 비용’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며 “제대로 된 서비스를 위해선 노동자의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한데 이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AI가 보조하는 역할이지만 향후 본격 도입돼 생산성이 향상되면 고용을 덜 하게 될 것”이라며 “챗지피티 같은 신기술이 가져온 격변기에 불평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어, 기술과 노동자의 공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2019년 제정한 ‘AI 권고안’의 제1원칙을 ‘AI는 포용 성장, 지속 가능한 개발, 웰빙을 통해 인간과 지구에 혜택을 줘야 한다’고 지정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23년 ‘AI가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조사에서 노동자 대표가 있는 기업에서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노동자 대표가 없이 사용자가 채택하는 것보다 생산성과 근무조건이 더 낫고 노동자에게 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노동자의 공존 위한 대책 마련 필요” 공존을 위한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권력과 진보>를 쓴 대런 아세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현재 경로대로 AI가 발달한다면 많은 사람의 임금을 한층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AI가 약속한 성취의 대부분을 달성하지 못하면서도 노동자 수요는 줄이고 있다”고 했다. 또 “공유된 번영을 다시 일구려면 테크놀로지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노동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회와 정부가 함께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거대 테크기업의 분할 △조세개혁 등을 제안한다. 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 석좌교수는 2023년 미국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와의 인터뷰에서 “AI로 대체되는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보다 많아져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다”며 그 대안으로 △주당 노동시간 30시간으로 축소 △노동자 교육·재교육 등을 제시했다.이같은 대안에 대해 전병유 교수는 “‘지나친 인간형 AI(Human-Like AI)’가 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기술을 통제하는 자들에 의존·종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기업의 경영전략과 노동조합의 대응, 그리고 정부 정책에 따라 그 방향은 달라질 수 있고,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인간 노동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AI를 발전시키면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가 생산성을 높이더라도 고르게 나타날지는 의문”이라며 “아세모글루 교수 주장은 AI 위협이 없더라도 필요하고, AI로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전제로 노동시간 축소와 기존과 다른 방식의 노동자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구나”…가계빚 사상최대 1900조 육박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설명회에서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은헹]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 빚이 1886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8조원 늘어나 3분기 연속 증가했다.다만, 증가폭은 직전 3분기(17조원)와 비교해 절반 수준을 나타내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년 전 대비로는 18조8000억원 늘어 3분기(7조2000억원)에 이어 증가폭이 확대됐다.전체 가계부채를 의미하는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에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친 것이다.가계신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4분기 현재 1768조30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직전 분기보다는 6조5000억원 늘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단, 증가폭은 직전 3분기(14조4000억원) 대비 크게 둔화한 모습이다. 1년 전과 비교해선 18조4000억원 늘어 3분기(5조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연중으로는 가계대출이 18조4000억원 늘었다. 연간 기준 감소를 기록한 2022년(-7조3000억원)을 제외하면 증가폭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정책모기지 축소, 50년 만기 주담대 거래 제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상품별로 보면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4분기 현재 1064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분기(17조3000억원) 대비로는 15조2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1년 전에 비해선 51조원 늘어 3분기(40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703조9000억원으로 직전 3분기(-2조9000억원) 대비 8조7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9분기 연속 감소이기도 하다.대출취급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주담대+기타대출)은 증가폭이 확대(3분기 10조원→4분기 11조4000억원)됐다.주담대만 보면 3분기 11조5000억원, 4분기 12조7000억원 각각 늘었다. 보다 앞서 1분기는 2조1000억원 감소를, 2분기는 5조8000억원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폭(3분기 -4조8000억원→4분기 -5조8000억원)이 확대됐다.이에 따라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4분기 각각 916조원, 3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보험, 연금기금, 증권사, 여신전문기관, 대부업체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정책모기지 공급 속도 둔화, 증권사 대출 감소 전환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3분기 9조2000억원에서 4분기 1조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4분기 잔액은 534조4000억원을 나타냈다.판매신용 잔액은 신용카드 이용이 확대되면서 잔액이 1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조5000억원 늘어난 것이며, 3분기(2조7000억원) 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
[사반 제보] "가족들 면회 질투나"…요양병원 옆자리 환자가 살인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가 동료 환자에게 살해당했다는 유족의 제보가 어제(19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병원에서는 '병 때문에 사망했다'는 진단서를 줬는데, 경찰 수사 결과 동료 환자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정지 왔다"…어버이날 앞두고 날벼락 지난해 5월, 제보자는 어버이날 하루 전 어머니 면회를 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 병원에서 "어머니가 심정지가 와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전화가 왔고, 제보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머니는 돌아가신 뒤였습니다. 울고 있는 제보자에게 병원은 '병사'라고 적힌 사망 진단서를 건네주며 "어머니를 빨리 모시고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질식사' 그런데 제보자는 어머니의 시신에서 목 뒤부터 등까지 멍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신을 최초 발견한 간병인은 어머니가 침상이 아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경찰에 부검 의뢰를 했고 국과수에 따르면 어머니의 사망 원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였습니다.경찰은 수사 끝에 어머니의 옆 침대 환자였던 70대 여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 환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제보자의 어머니가) 자녀들과 식사할 것이라는 내용을 듣고 나와 비교돼 기분이 나빴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또 '질투심이 났다'고 진술한 한편,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에 누워있는 용의자…병원도 공범? 제보자는 요양병원 측에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병원은 어머니의 사망 진단서를 '병사'라고 허위로 발급했고, 제보자의 어머니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회진도 돌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또 허위 사망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는 '군의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의관은 민간 병원에서 일하면 안 되는 만큼 이 건은 군 수사기관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병원을 '업무상 과실 치사'로 고소했지만, 경찰에서 불송치 의견이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한 상태인데요.용의자 역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돌아가신 분만 너무 억울하다"며 호소했습니다.
-
안랩, 도박 정보 파일로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 주의 당부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를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percent.xlsm’이라는 이름의 바로가기 파일(.lnk)을 유포했다. 유포에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확률 분석 내용과 함께 불법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불법 도박 배팅 방법이 적힌 엑셀 파일의 본문이 나타나며, 동시에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키로깅* 및 사용자 정보 탈취를 시도할 수 있다. 또한,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 키로깅(Key Logging): 컴퓨터 사용자의 키보드 움직임을 탐지해 ID나 패스워드,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과 같은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몰래 탈취하는 공격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실행 금지 △오피스 SW,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분석팀 김예은 주임연구원은 “공격자는 도박, 음란물 등 사용자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공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연휴를 앞두고 유사한 방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은 다운로드하거나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연락처: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진희원 사원 031-722-7570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2024 미국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 대거 수상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즈는 500여개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전기 SUV) △아이오닉 6(전기차) △아반떼 N(스포츠 콤팩트차) △쏘나타(패밀리 세단) △코나(서브콤팩트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트럭) 등 7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전기 SUV) △EV9(전기 SUV) △K5(패밀리 세단) △니로(서브콤팩트 SUV) △텔루라이드(중형 SUV) △카니발(미니밴)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60(럭셔리 전기 SUV) △GV70 전동화 모델(럭셔리 전기 SUV) △G80 전동화 모델(력셔리 전기차) △G70(엔트리 럭셔리 자동차) △G80(중형 럭셔리 자동차) △G90(대형 럭셔리 자동차) △GV70(콤팩트 럭셔리 SUV) △GV80(중형 럭셔리 SUV) 등 8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이 선정되며,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차종들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뽑혔으며, 아이오닉 6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 에너지 부문’, ‘2023 카 앤 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등을 수상했다. 기아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3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등에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GV70은 ‘2024 왓 카 어워즈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2023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소형 력서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65만2821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언론연락처: 현대자동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02-3464-2102∼2113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더존비즈온, 식음료업 특화 ‘동아오츠카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완료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동아오츠카(대표 박철호)의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4월부터 시작된 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동아오츠카는 제품의 생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한 단계 진화된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개념 구축 방법론인 ‘FoEX(포엑스, Focused with EXperts)’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객사에서 구축을 진행하는 기존 파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존을지타워에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비용 절감, 기간 단축, 상품성 제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이러한 신개념 구축 방법론에 AI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 AX(AI Transformation) 생태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은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같은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 기반 솔루션을 내재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계 전 영역에서 AX 시대를 이끌며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카리스웨트·나랑드사이다·오로나민C 등 수많은 베스트셀링 브랜드를 성공시킨 국내 대표 음료 기업 동아오츠카의 정보 관리 체계를 ‘ERP 10’을 기반으로 식음료업종 특성에 최적화한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ERP 10 기본 모듈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동아오츠카의 인사관리, 재무회계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영업 모바일 주문·납품·경비 처리 및 모바일 바코드를 구현하는 등 ERP 모바일 플랫폼과 그룹웨어를 연동했으며, 전자 입찰 및 계약 관리 등 각종 확장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ERP를 중심으로 선입선출(FIFO), 제품 이력 관리, 판매 가격, 판촉 관리 및 마감 체계(매출, 원가, 손익) 시스템 등 전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연간 300만 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전력 무중단·이중화 환경도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표준원가 기반 실시간 마감 체계를 구축해 결산 수행부터 분석까지 소요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수작업 최소화, 중복 업무 제거로 판매, 생산, 납기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은 물론 직원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이번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아오츠카의 경영 및 정보화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영업과 생산 현장 전반에 걸친 업무 혁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 시대를 맞아 고객과 상생하는 AX 생태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연락처: 더존비즈온 홍보실 김성훈 수석매니저 02-6233-2592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국립한글박물관 방문] 한글의 정신,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 일맥상통!
- 2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순천지역 장애인 권익옹호 위한 제5회 자기주장 대회 진행
- 3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2023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 개최
- 4한화진 환경부 장관, 백제보 금강문화관 방문
- 5‘2023 북시티 국제 그림책 어워드’ 수상자 발표
- 6LG생활건강, 더후·프레시안 해외 디자인 어워드 잇따라 수상
- 7따뜻한 하루,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 씨 서울 초청
- 8옥천군 행복드림 인문학 아카데미에 초대합니다.
- 9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글로벌 콘퍼런스 ‘The MEANS 2023’ 개최
- 10제2회 일러스타 페스 일산킨텍스에서 열려